[정치+] 오늘 대선 후보 첫 4자 TV토론…판세 영향은?
대선이 3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늘 밤 주요 후보 4인이 참여하는 첫 TV토론이 열립니다.
TV토론은 극심한 혼전 양상을 보이는 대선판을 뒤흔들 막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후보들 간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데요.
어떤 쟁점들이 화두에 오를지 이 시각 정치권 이슈들 이강윤 정치평론가,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밤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 동안 TV토론이 열리는데요. 일단 양강 구도를 형성한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는 모두 정책 능력을 보이는 데 집중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토론 시간이 제한적인 만큼, 그걸 어떻게 보여줄 지가 관건인데요. 어떤 전략들을 선보일 거라고 보세요? 그런데 토론 주제와 할당된 발언 시간 등 규칙에 따라야 하기 때문에, 후보 간 질문과 재질문이 이어지는 심도 있는 공방보다는 예측 가능한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맹탕 토론'이 될 가능성도 제기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20%에 육박하는 부동층 표심엔 핵심 변수가 될 거라고 보십니까? 안철수 후보와 심상정 후보가 이번 TV토론을 계기로 지지율이 급등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세요?
아무래도 시간 제약이 있는 만큼 구체적인 공약보다 후보들의 발언과 태도가 부각될 수밖에 없다는 점도 변수입니다. 때문에 누구든 말실수를 하지 않는 게 이번 토론의 관건이다, 이런 평가들도 있는데요. 실제 과거 말실수가 표심에 미친 영향은 어느 정도였다고 보십니까?
양강인 이재명·윤석열 후보 간 공방이 예상되는 가운데 후보 간 협공 전선이 어떤 식으로 구축될지도 관전 포인트로 꼽히는데요. 어떤 협공 전선을 이룰 거라고 보세요? 특히 오늘 국민의힘 내부에선 처음으로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공개 촉구 목소리가 제기됐는데요. 이건 무엇을 의미한다고 보십니까?
토론에서 눈에 띈 점이 이재명 후보가 김동연 후보를 전문가로 적극 추켜세우는 모습이었습니다. 때문에 두 후보의 연대 가능성도 계속 제기되는데요. 김동연 후보는 민주당의 희망이라고 선을 그었던데, 연대 가능성 있다고 보세요?
이재명 후보의 아내 김혜경 씨를 둘러싼 '과잉 의전' 논란 불거졌습니다. 이에 대해 어제 김혜경 씨가 사과 입장을 밝힌 데 이어 이재명 후보도 오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입장문을 냈는데요. 일각에선 그동안의 이재명 후보의 사과 속도와 달리 이번엔 좀 늦었다는 평가도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하지만 부적절한 법인카드 사용이 있었는지에 대해 감사를 진행해 문제가 드러나면 규정에 따라 책임지겠다고 했는데요. 이 점에 대해선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이 후보와 김 씨가 직접 반성과 책임의 뜻을 밝히는 것과 달리 당에서는 이번 논란을 부인하거나 반박하는 주장도 돌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송영길 대표는 김건희 씨 수사부터 제대로 하라고 주장하기도 했는데요. 자칫 이런 모습들이 내로남불로 비춰질 수도 있다는 지적도 있는데요? 당장에 국민의힘은 김혜경 씨의 과잉 의전 논란에 공세를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이를 두고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로 수세에 몰린 상황에 반전을 꾀하는 게 아니냔 평가도 있는데요?
이재명 후보는 어제 새로운 물결의 김동연 후보와 먼저 첫 토론을 했는데요. 동시 접속자만 17만 명, 누적 조회수는 24만 회를 돌파했습니다. 이를 두고 국민들이 후보들의 토론에 목말라 있었던 게 아니냔 해석들도 나오는데요. 이렇게 반응이 뜨거웠던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이재명 후보가 다양한 채널을 통해 김종인 전 위원장과 접촉하며 회동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 역시 김 전 위원장과의 연결고리를 놓지 않으려는 모양새인데요. 여야가 모두 김 전 위원장에게 우호적인 손짓을 보내는 이유는 뭔가요?
지난 1일 광주 무등산에 오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오늘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호남 지역 다도해 섬 주민들과 만납니다. '호남 득표율 20%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한 구애 행보의 일환인데요. 호남 표심에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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